궁중문화축전 축제정보
궁중문화축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며,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서울 소개 5개의 궁궐과 종묘, 사직단에서 매년 봄. 가을마다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입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내국인, 외국인에게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취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축제기간은 2024.04.27(토)~2024.05.05(일)까지 진행하는 축제입니다. 봄과 가을에 궁궐의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 각각의 궁궐 전각과 장소의 특성을 반영한 공연, 전시, 체험, 의례 재현 등의 문화,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축제입니다. 궁중문화축전은 궁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직접 축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분들이 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궁중문화축전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품위 있고 흥미로운 역사,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유산과 한국의 문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특별한 장이 마련 될 궁중문화축전입니다.
궁중문화축전 궁궐소개
경복궁을 지을 때 격식을 갖춰 일직선의 축을 바탕으로 건물을 배치하였는데, 정문인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근정문-근정전-사정전-강녕전-교태전이 지어졌고 그 주변에 부속건물과 연못 등을 조성하였습니다. 경복궁은 조선 전기에 세종, 성종, 중종 등이 왕위에 올랐으며, 특히 세종대에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한양의 궁궐들이 모두 불에 타 없어졌고, 270여 년 동안 건물이 없는 공간으로 남아있다가 1867년에 다시 궁궐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이후 경복궁 북쪽에 향원정과 집옥재, 건청궁이 지어지면서 지금과 같은 경복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복궁은 1910년 경술국치 후 일제에 의해 계획적으로 훼손되었습니다. 1911년부터 조선통독부에서 관리하기 시작하였고, 1915년부터 주요 건물을 제외하고 약 90% 이상의 건물이 철거되었습니다. 특히 1926년에는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로서의 위엄을 잃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1995년 옛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를 시작으로 흥례문 일원과 건청궁, 광화문 등을 복원하여 현재의 경복궁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를 거쳐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그리고 대한민국 시기까지 사용된 궁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많은 왕이 인정문에서 왕위에 올랐고 대조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 속에서 대조전의 부속건물 흥복헌에서 1910년 대한제국의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1917년에는 대화재로 희정당과 대조전이 불에 타자 경복궁의 강녕전과 교태전을 옮겨 지었는데 내부를 마루와 유리창 등을 설치하여 서양식으로 꾸며졌습니다. 창덕궁은 경복궁처럼 인위적인 구조가 아닌 주변 지형을 최대한 살려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되었고, 특히 다른 궁궐에 비해 후원영역이 크게 조성되어 300여 년이 넘은 나무와 연못, 작은 정자 등이 자연과 조화롭게 배치되어 현재도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1997년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아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덕수궁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같이 느낄 수 있는 궁궐입니다. 대한제국시기에 새롭게 생겨난 서양식 건물(정관헌, 석조전)이 함께 어우러져 근대적 궁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04년 경운궁 대화재로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다가 다시 지었고, 1907년 고종이 일제에 의해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자 경운궁의 이름은 지금의 덕수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고종이 세상을 떠난 후 일제는 덕수궁을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궁궐 영역이 대폭 축소되었으나, 1980년대부터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현재의 덕수궁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창경궁은 독립적인 궁궐로 쓰기도 했지만, 창덕궁과 경계 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하여 동궐이라고 불렸습니다. 창덕궁이 주로 정치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였다면 창경궁은 생활공간으로 사용하였기에 주로 권위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없어졌다가 광해군 대에 다시 지었는데, 중심 건물인 명정전은 이때 지은 것으로 5대 궁궐의 정전 중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대한제국 시기에 일제에 의해 창경궁이 훼손되면서 건물 대부분이 철거되고 궁 안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만들어지며, 1911년에 이름이 창경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1983년 궁의 이름을 다시 창경궁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이고 있습니다. 경희궁은 1620년 창덕궁 외에 별도로 지은 궁궐로 원래 이름은 경덕궁이었으나 1760년 현재의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조선 후기의 왕 가운데 숙종, 경종, 영조, 정조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경희궁은 정문인 흥화문, 중심 건물인 숭정전, 생활공간인 융복전, 회상전 등 120채의 건물이 있었던 큰 궁궐이었습니다. 1865년 경복궁 중건공사가 시작되면서 경희궁의 건물 대부분을 옮겨 경복궁 공사에 사용되었고 일제강점기 때 남아있던 건물들을 철거하여 일본인을 위한 학교를 지으면서 궁궐로서 모습을 잃었습니다. 1978년 학교가 옮겨지면서 1980년대부터 발굴 및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흥화문,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등을 복원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입니다. 종묘는 원형이 잘 보존되고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진 공간이라는 점에서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현재는 매년 5월과 11월에 종묘제례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궁중문화축전 관람시간
경복궁 관람시간은 1월~2월 오전9시에서 오후 5시, 3월~5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6월~8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30분, 9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마감은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하셔야 합니다. 창덕궁 관람시간은 2월~5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6월~8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 9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1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마감은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하셔야합니다. 덕수궁 매표 및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덕수궁 야간개방은 오후 9시까지입니다. 창경궁 매표 및 입장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창경궁 야간개방은 오후 9시까지입니다. 경희궁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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