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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축제

이천도자기축제 기본정보 도자기유래 도자기특징

by 즐기자 2024. 4. 16.

이천도자기축제 (출처-한국관광공사)

이천도자기축제 기본정보

이천도자기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며, 도자제품 사용을 권고하며, 친환경 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주제로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축제입니다. 축제기간은 2024.04.25(목)부터 시작해서 2024.05.06(월)까지 축제가 열립니다. 2024.04.26(금) 오후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판매,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까지 12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됩니다. 축제장소는 이천도자예술마을,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이루어지며, 판매존, 전시존, 푸드존, 체험존, 팝업존, 운영존, 공연존으로 나눠져서 축제가 진행됩니다. 축제기간동안 무료입장,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축제기간동안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내 노선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둔도예촌역 노선은 경강선 하차 시간 기준으로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오셔서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유산인 이천도자기와 함께 이천도자기축제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천도자기 유래

이천도자기의 유래는 요양산과 장동리, 설봉산성 등 3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인 대형 항아리와 옹기들, 오래된 무문토기, 선사시대 토기 파편들 그리고 삼국시대에 각 나라의 기와와 토기파편들도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이천은 청동기시대부터 토기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후 백제와 고구려 점령기를 거친 후 삼국시대 후반까지 패권 각축장이었던 탓으로 삼국 토기문화의 흔적들이 뒤섞여서 보였습니다. 이천에서 도자기제작을 뒷받침할 만한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중종 25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천도호부의 특산품을 백옥과 함께 도기를 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도자기제작을 뒷받침할 유적지는 사음동-사기막골과 해월리, 마옥산, 관리 가마골 및 점말가마터 등이 있습니다. 사기막골은 예전에 가마터가 5군데나 있던 곳으로 이곳 도공들은 광주분원에 공역을 나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근현대적의미의 이천도자기에 대해서 칠기가마의 존재로 청자와 분청, 백자등이 시대적 상황에 맞게 발전과 쇠퇴를 해왔듯이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일대에는 칠기라는 검의 색의 생활도자기를 제작하는 가마가 두 곳이 있어서 현재까지 도자기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55년에 설립된 한국조형문화연구소와 1956년에 설립된 한국미술품연구소에서는 고려청자, 조선백자등의 재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두 연구소에서 일했던 도공들은 자연스럽게 이천으로 자리를 옮겼고 각 지역의 대학 또는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천에서 도자기를 연구, 실습하기 위해 도공들이 모이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지만 플라스틱 같은 새로운 재질의 식기들이 보급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자 가마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게 되었으며 한 두 군데의 가마만이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1965년 한일협정이 체결 이후부터 1988년까지 가마설립을 확인해 보면 1976년 이후 급격히 새롭게 문을 여는 곳들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이천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 주요 생산지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1981년 한국전승도예협회가 설립되면서 조직적으로 틀을 갖추고 도예가들의 활동을 알리는 노력으로 1987년 9월부터 이천도자기축제의 국제화와 한국도자기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1995년 4월 이천도자기조합이 설립되면서 이천도자기축제를 활성화시킵니다. 매년 국내외 도자기문화의 역사와 전통미,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 후 계속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천도자기 특징

이천도자기 특징은 신비로운 푸른 빛깔과 우아한 선을 지니고 있는 고려청자, 소박하고 꾸밈이 없는 조선백자,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감각과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의 문화유산입니다. 이천 특산물을 이야기할때 누구나 도자기를 제일 먼저 손에 꼽게 되는데, 이천도자기의 대표적인 산지로 알고 있으며, 특히 300여개의 도자기 가마가 모여있는 신둔면 일대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예촌으로 유명한 이름이 알려진 곳입니다. 이천이 도자기 명산지로 유명해진 이유는 도자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흙, 굽기 위한 땔나무를 다른 곳보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외적인 여건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전통도자기를 재현해 낸 도공들의 장인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천에 자리잡은 많은 도공들이 모여서 도자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며, 연구와 창작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청자와 백자, 분청으로 이어지는 관상용 전통도자기, 현대적인 예술감각이 어우러진 생활도자기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